자이르 보우소나루
afht43oso
2025.06.06 0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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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이르 보우소나루 전 브라질 대통령의 아들인 에두아르도 보우소나루 의원이 지난 2월20일(현지시간) 미국 메릴랜드주의 한 컨벤션 센터에서 열린 연례 보수정치행동회의(CPAC)에서 연설하고 있다. AP연합뉴스 자이르 보우소나루 전 브라질 대통령의 아들이 쿠데타 등 혐의로 기소된 부친을 구하기 위해 미국에서 로비 활동을 벌였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남미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란 별명을 가진 보우소나루 전 대통령은 2022년 대선 결과에 불복하며 쿠데타를 모의한 혐의 등으로 브라질 연방대법원에서 재판을 받고 있다.루이스 이나시우 룰라 다시우바 브라질 대통령은 3일(현지시간) 수도 브라질리아에서 연 기자회견에서 “전 대통령의 아들이자 하원의원이 미국에 브라질 내정에 개입할 것을 요청했다”며 “이는 테러 행위이며 반국가적 행위”라고 비판했다.룰라 대통령은 “하원의원이 트럼프와 그 보좌관의 환심을 사려 하면서 브라질 정치에 개입해달라고 요구하는 것은 용납할 수 없는 일”이라며 “만약 미국에서 어떤 조처(제재)가 나온다면 우리는 온 힘을 다해 방어할 것”이라고 말했다.브라질 G1방송은 룰라 대통령이 겨냥한 인물이 보우소나루 전 대통령의 셋째 아들 에두아르두 보우소나루 하원의원이라고 전했다. 브라질 정부는 보우소나루 의원이 트럼프 행정부 관계자에게 알레샨드리 지모라이스 브라질 대법관 제재를 청탁한 것으로 보고 있다.보우소나루 의원은 미 정부효율부 수장이었던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와 지모라이스 대법관의 갈등 관계를 이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브라질 대법원은 엑스가 거짓 정보가 담긴 정치 게시글 삭제 요청을 거부했다며 엑스 접속 차단 명령을 내렸다. 엑스를 소유한 머스크는 판결을 주도한 지모라이스 대법관을 “사악한 독재자”라고 비난하며 갈등의 골이 깊어졌다.보우소나루 전 대통령은 집권 당시 트럼프 대통령과 친밀하게 지내며 ‘브로맨스’를 과시하기도 했다. 사회적 소수자에 대해 스스럼없이 차별적 발언을 하고 코로나19 백신 무용론을 주장하는 등 트럼프 대통령과 비슷한 피트 헤그세스 미국 국방장관이 전 세계 모든 동맹·파트너국의 비용 분담을 늘릴 것이라고 예고해 우리나라에도 국방 예산 증액을 요구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헤그세스 장관은 벨기에 브뤼셀에서 열린 북대서양 조약기구(NATO·나토) 국방장관회의가 끝난 뒤 "미국이 항상 모든 곳에 있을 수는 없으며 그럴 필요도 없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결정을 앞서가고 싶진 않지만, 태세 조정을 위한 모든 것을 검토하고 있으며 동맹의 헌신과 더 많이 지출하려는 의지가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습니다. 특히 "인도·태평양 지역으로 중심을 적절히 전환하고 그곳에서 억지력을 다시 구축할 것이며 전 세계적으로 비용 분담을 늘릴 것"이라고 언급했습니다. 인도·태평양 지역에서 중국 견제가 군사 전략의 우선순위임을 재차 확인하고, 우리나라를 포함한 모든 동맹의 국방비 증액을 요구하겠다는 의미로 해석됩니다. 헤그세스는 지난달 31일 싱가포르에서 열린 아시아 안보회의(샹그릴라 대화) 연설에서도 "유럽이 점차 안보에 대해 더 많은 책임을 지는 것처럼 아시아 동맹국들도 제 역할을 해야 한다"고 주문했습니다. 미국이 유럽에 요구하는 국방비 수준이 국내총생산(GDP)의 5%로, 주한미군 방위비 분담금 사안과는 별개로 국방 예산이 GDP의 2.5% 안팎인 한국에도 국방 예산 증액을 요구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헤그세스는 "GDP 대비 5%라는 나토 국방비 공약 합의에 거의 근접한 것으로 보인다"며 캐나다·유럽 나토 회원국들과 회의 결과에 대해서는 만족감을 드러냈습니다. 또 "아직 확약하지 않은 몇몇 회원국이 있지만 특정하진 않겠다"면서 "그들도 결국 합의에 도달하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구체적으로는 오는 24∼25일 네덜란드 헤이그에서 열리는 나토 정상회의까지 직접 군사비 3.5%, 국방 관련 인프라와 활동에 1.5% 지출을 약속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헤그세스는 회의 전에는 "미국은 나토 회의에 있고 동맹과 함께하는 것이 자랑스럽지만, 의존이 아닌 '힘을 통한 억지력과 평화'가 우리의 분명한 메시지"라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유럽 회원국들을 향해 "미국에 대한 의존은 안 되며 그럴 일도 없을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이에 나토는 국방비 증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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