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시대]權 “보수 재건 위해 백지서 논의를”…
oreo
2025.06.06 0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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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시대]權 “보수 재건 위해 백지서 논의를”… 김용태 거취 결정은 내주로 미뤄새 지도부 구성 놓고도 계파 갈등… 친한 “전대 개최” 친윤 “비대위 지속”국민의힘 권성동 원내대표(앞줄 오른쪽)가 5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김용태 비상대책위원장(앞줄 왼쪽)에게 모두발언 여부를 묻고 있다. 권 원내대표는 이날 대선 패배의 책임을 지고 원내대표직에서 사퇴하겠다고 밝혔다. 뉴스1국민의힘 권성동 원내대표가 5일 “보수의 재건을 위해 백지에서 새롭게 논의해야 한다”며 대선 패배의 책임을 지고 원내대표직에서 사퇴하겠다고 밝혔다. 지난해 12·3 비상계엄 이후 원내대표로 선출된 지 5개월여 만이다. 임기가 6월 30일로 만료되는 김용태 비상대책위원장의 거취는 9일 의원총회를 다시 열어 결정하기로 했다. 이날 의원총회에서는 김 위원장이 대선 기간에 언급한 ‘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 반대 당론 무효화’ 등 개혁 과제를 완수하고 사퇴해야 한다는 의견과 즉각 사퇴를 요구하는 의견이 엇갈린 것으로 알려졌다. 지도부 사퇴 후 새로운 리더십 구축 방안을 놓고도 친한(친한동훈)계의 전당대회 개최 주장과 친윤(친윤석열)계의 비대위 체제 지속 주장이 엇갈리고 있다. 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 국면에서 탄핵 찬성파와 반대파 간 갈등이 지속된 데다 대선 과정에서도 후보 교체 논란을 겪는 등 자중지란을 거듭해 온 국민의힘이 또다시 분열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권성동 사의, 김용태는 내주 결정 당 지도부는 이날 오전 예정돼 있던 대선 이후 첫 비대위 회의를 취소하고 오전 10시로 예정된 의원총회 직전까지 지도부 거취 등과 관련된 논의를 이어갔다. 이후 의원총회에서 권 원내대표는 “이번 대선 패배는 단순히 비상계엄과 대통령 탄핵에 대한 심판에 그치지 않는다”며 “원내대표로서 저의 책임이 결코 가볍지 않다”며 사퇴 의사를 밝혔다. 당 4역인 김상훈 정책위의장과 비상대책위원들도 물러나겠다는 뜻을 밝혔다. 이날 의총에선 대선 패배 책임을 놓고도 공방이 오간 것으로 알려졌다. 옛 친윤계 의원들을 중심으로 “당이 분열해서 대선에 패배한 것”이란 의견이 나온 반면에 다른 의원들은 “계엄과 탄핵 국면을 거치면서 패배한 [이재명 시대]權 “보수 재건 위해 백지서 논의를”… 김용태 거취 결정은 내주로 미뤄새 지도부 구성 놓고도 계파 갈등… 친한 “전대 개최” 친윤 “비대위 지속”국민의힘 권성동 원내대표(앞줄 오른쪽)가 5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김용태 비상대책위원장(앞줄 왼쪽)에게 모두발언 여부를 묻고 있다. 권 원내대표는 이날 대선 패배의 책임을 지고 원내대표직에서 사퇴하겠다고 밝혔다. 뉴스1국민의힘 권성동 원내대표가 5일 “보수의 재건을 위해 백지에서 새롭게 논의해야 한다”며 대선 패배의 책임을 지고 원내대표직에서 사퇴하겠다고 밝혔다. 지난해 12·3 비상계엄 이후 원내대표로 선출된 지 5개월여 만이다. 임기가 6월 30일로 만료되는 김용태 비상대책위원장의 거취는 9일 의원총회를 다시 열어 결정하기로 했다. 이날 의원총회에서는 김 위원장이 대선 기간에 언급한 ‘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 반대 당론 무효화’ 등 개혁 과제를 완수하고 사퇴해야 한다는 의견과 즉각 사퇴를 요구하는 의견이 엇갈린 것으로 알려졌다. 지도부 사퇴 후 새로운 리더십 구축 방안을 놓고도 친한(친한동훈)계의 전당대회 개최 주장과 친윤(친윤석열)계의 비대위 체제 지속 주장이 엇갈리고 있다. 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 국면에서 탄핵 찬성파와 반대파 간 갈등이 지속된 데다 대선 과정에서도 후보 교체 논란을 겪는 등 자중지란을 거듭해 온 국민의힘이 또다시 분열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권성동 사의, 김용태는 내주 결정 당 지도부는 이날 오전 예정돼 있던 대선 이후 첫 비대위 회의를 취소하고 오전 10시로 예정된 의원총회 직전까지 지도부 거취 등과 관련된 논의를 이어갔다. 이후 의원총회에서 권 원내대표는 “이번 대선 패배는 단순히 비상계엄과 대통령 탄핵에 대한 심판에 그치지 않는다”며 “원내대표로서 저의 책임이 결코 가볍지 않다”며 사퇴 의사를 밝혔다. 당 4역인 김상훈 정책위의장과 비상대책위원들도 물러나겠다는 뜻을 밝혔다. 이날 의총에선 대선 패배 책임을 놓고도 공방이 오간 것으로 알려졌다. 옛 친윤계 의원들을 중심으로 “당이 분열해서 대선에 패배한 것”이란 의견이 나온 반면에 다른 의원들은 “계엄과 탄핵 국면을 거치면서 패배한 것”이라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친한계를 향해서는 “절이 싫으면 중이 떠나라” “(한동훈 전 대표가) 당 전체를 구태로 낙인찍어 본인이 대선 후보가 되려고 했던 것 아니냐”는 비판도 나온 것으로 전해졌다. 이와 함께 “당 변화 방안을 놓고 1박 2일 끝장 토론을 하자”는 의견도 나왔다고 한다.● 전당대회 개최 여부로 자중지란, 일부 반성문 발표도 사퇴 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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