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일 서울 종로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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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6.06 1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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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4일 서울 종로구 청와대 영빈문을 찾은 시민이 영빈관을 촬영하고 있다. 이재명 대통령은 대통령 집무실을 청와대로 이전할 방침이다. 다만 청와대 개·보수 작업이 완료될 때까지는 당분간 용산 대통령실로 출근할 전망이다. [연합] [헤럴드경제=김도윤·이용경 기자] 4일 이재명 대통령이 임기를 시작하면서 ‘대통령 집무실’의 청와대 복귀 계획도 급물살을 타고 있다. 이 대통령이 대선 과정 등에서 여러 차례 ‘청와대 복귀’를 공언했기 때문이다. 정치권에서는 6개월 이내에 청와대에 복귀할 거라는 전망도 나온다. 시민들도 대부분 대통령실의 청와대 이전을 환영하는 모습이었다.청와대는 윤석열 전 대통령이 2022년 5월 용산 국방부 청사로 대통령 집무실을 옮기며 약 3년 동안 일반에 공개됐다. 하지만 이 대통령이 대통령 집무실을 다시 청와대로 이전할 경우 조만간 청와대 내부 관람은 경호·보안상 이유로 중단될 가능성이 크다.이 대통령의 임기 첫날인 지난 4일 오후 2시 헤럴드경제가 찾은 용산 대통령실 정문 앞은 경비가 삼엄했다. 상시경호구역으로 지정돼 일반 시민은 물론, 취재진의 접근조차 제지됐다. 도로 건너편에서 대통령실 방면으로 촬영하는 것도 허용되지 않았다. 그나마 전쟁기념관 앞에서야 제한적으로 촬영할 수 있었다. 현장에는 대통령실을 지키는 경호인력 수십명이 배치돼 있었다.한편 같은 시각 청와대 정문 앞에는 관광객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이날은 휴관일이라 청와대 관람이 불가능했지만, 정문 앞에서 사진을 찍는 시민 20여명은 아쉬운 듯 수십 분간 자리를 지키기도 했다. 이들은 “언제 다시 청와대가 문을 닫을지 몰라 미리 보러 왔다”고 말했다. 이재명 대통령이 4일 공식 취임하며 업무를 시작한 가운데 집무실을 기존 대통령실에서 청와대로 다시 이전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오후 서울 종로구 청와대를 찾은 시민들이 본관을 관람하고 있다. 임세준 기자 현장을 찾은 시민 대다수는 청와대 복귀를 긍정적으로 바라봤다. 전직 청와대 미화 인력이었던 이영순(66) 씨는 “미국에 백악관이 있듯이 우리도 대통령이 머무를 제대로 된 집무실이 있어야 하지 않겠느냐”며 “(이 대통령이) 다시 청와대로 돌아와서 두루두루 나라 경제도 살리고 국민을 2025 온라인 퀴어퍼레이드에서 각 참여자들이 만든 가상의 캐릭터들이 행진하고 있다. 온라인 퀴어 퍼레이드 화면 갈무리. 6년간 온라인에서 ‘성소수자 연대 행렬’을 만들어 온 온라인 퀴어 퍼레이드가 올해를 끝으로 막을 내린다.서울퀴어문화축제조직위원회는 올해 6회를 마지막으로 매년 퀴어문화축제 기간 동안 이어져 온 온라인 퀴어퍼레이드를 마무리한다고 밝혔다. 온라인 퀴어퍼레이드는 지난 2020년 서울시청 광장 등에서 열리던 퀴어퍼레이드가 코로나19 감염 확산 우려로 무기한 연기되자, 그 대안으로 처음 등장했다. 참여자가 각자 캐릭터를 만들어 접속하면 다른 참가자 캐릭터와 자신의 캐릭터가 함께 모여 실제 퀴어퍼레이드처럼 행렬을 이루는 모습을 화면에서 확인할 수 있다. 미디어 스타트업 ‘닷페이스’가 제작해 첫 2년 동안 주최한 이후, 서울퀴어문화축제조직위원회가 행사의 운영 권한과 저작권을 기증받아 운영해왔다.온라인 퀴어퍼레이드는 쉽고 경쾌한 성소수자 연대의 길을 열었다는 평가를 받으며, 거리에서 다시 퀴어퍼레이드가 열리게 된 뒤에도 지속했다. 물리적 제약 등을 이유로 거리에 나오지 못한 성소수자와 지지자들이 손쉽게 동참할 통로였기 때문이다. 온라인 퀴어퍼레이드에 꾸준히 참여하고 있다는 엑스(X·옛 트위터) 이용자 ㄱ씨는 “공간적, 시간적 이유로 서울에서 열리는 퀴어퍼레이드에서 만나지 못하는 사람들과도 서로의 캐릭터와 참여 인원 숫자를 확인하며 연대감을 느낄 수 있었다”며 “아기자기한 캐릭터 코스튬과 의미 있는 깃발 문구도 좋아 계속 참여하고 있었다”고 말했다.주최 쪽은 오프라인 행사가 다시 열리며 참여율이 낮아지고 후원사도 줄어 행사 유지에 어려움이 있었다고 전했다. 양은석 서울퀴어문화축제조직위원회 사무국장은 “코로나가 끝나고 기업 후원이 줄어들어 운영상의 어려움이 있었다. 그렇다고 유료로 전환할 수도 없었다”며 “온라인 퀴어퍼레이드의 배경색은 매년 달라졌는데 올해 빨간색의 배경을 마지막으로 여섯개 색의 무지개를 완성할 수 있었다는 점에 의미를 두고 마무리한다”고 밝혔다. 온라인 퀴어퍼레이드는 2020년 보라색을 시작으로, 남색, 파랑, 초록, 노랑, 빨강 등 해마다 배경색을 달리 정해왔다.온라인 퀴어퍼레이드가 사라진다는 소식에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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