냉동고 창란젓갈 정리하다 보니 작년 김장철때 사다 깊숙이 숨겨둔(?) 젓갈들이 눈에 띄었어요.젓갈은 염도가 높아도 냉장고에선 변할 수있어 냉동고에 넣어 두면 오래 보관하며 먹을 수있어서 좋아요.그래도 가끔씩 찾아내 먹어줘야 섭섭치 않았을 텐데..애고~~젓갈들아 미안하다..오늘이라도 맛있게 먹어줄게~~~ 창란젓갈 ^^창란젓갈, 조개젓갈로 밑반찬 좀 만들고비빔낙지젓갈로 한 끼 식사 만들어 볼게요.​젓갈은 그대로 먹기보단 양파, 마늘, 후춧가루 같은 약간의 향신 조미료로 비린 맛도 잡아주고 참기름으로 고소한 풍미를 더해주면 훨씬 맛이 부드러워집니다.​1. 창란젓갈무침​창란젓갈에 무채를 넣고 창란젓갈 시원하고 아삭한 식감 나게 만들어 봅니다.먼저 무생채를 약간의 곤소금, 설탕으로 절이고 물기를 꼭 짠 다음 고춧가루 물을 들여요.​무생채에 창란젓갈, 매실청, 대파, 양파, 마늘, 후춧가루를 넣어 골고루 섞어 준 후 참기름, 깨 넣어 창란젓갈 무치면 끝~~​창란젓갈의 꼬들꼬들한 식감에 무와 양파가 들어가 시원, 아삭, 상큼한 창란젓갈무침이 완성되었습니다.청양고추 추가해서 매운맛을 살려도 좋아요.창란젓갈무침​2. 조개젓갈무침​조개젓갈은 비린 맛을 잘 잡아야 해요.조개젓갈에 마늘, 양파, 매실청, 후춧가루, 고춧가루(청양고추) 넣어 무쳐줍니다.양파를 넣어야 비린 맛도 창란젓갈 덜하고 촉촉해집니다.​마지막에 참기름, 깨 넣어 버무리면 끝~~조개젓갈무침​3. (소불고기)낙지젓갈볶음밥​찬밥이 있을 땐 한 그릇 식사인 볶음밥으로 가는 게 답입니다. ㅎ양념 재어둔 불고기와 낙지젓갈을 함께 볶음밥 재료로 사용합니다. 김가루부터 만들어 볼까요?김을 바삭하게 구워 비닐봉지에 넣어 창란젓갈 주물럭 주물럭 잘게 부셔서 사용합니다.남은 김가루는 냉동고 보관하며 잔치국수, 김치볶음밥 같은 음식에도 사용하면 좋아요.​달궈진 팬에 식용유 두르고 소 불고기의 겉표면이 익으면 가위로 잘게 자릅니다.양파, 마늘을 섞어 소고기와 함께 볶아요.​얼추 익으면 전자레인지에 미리 창란젓갈 따뜻하게 덥힌 찬밥을 펼쳐 올려 김을 쐐줍니다.​밥 위에 넉넉한 양의 비빔낙지젓갈 3Tsp을 올려 밥과 함께 고루 볶아요.​마지막으로 불을 끄고 김가루, 참기름, 깨 넣고 비벼줍니다.​안 맛있을 수 없는 (소 불고기) 낙지 볶음밥을 맛있게 창란젓갈 먹어요~~~​비빔낙지젓갈외에도 경험상 속초 첫 갈 매장에서 사서 만들어 먹어본 청어알젓갈비빔밥도 맛있었습니다~~ ^^소불고기낙지젓갈볶음밥산유화의 단골 광천 딸 부잣집 토굴새우젓 매장~김장철에 접어들었건만 젓갈 준비가 다소 늦은감이 있습니다. 택배도 가능하지만.. 김장은 물론 일년동안 ...